삭막한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'얼굴 없는 천사'가 또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충남 천안입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어제(20일) 오전 충남 천안시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쓴 남자가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손짓을 따라 민원실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손에는 주황색 종이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이 가방을 열어보니 '좋은 데 쓰셨으면 합니다'라는 메모와, 신문지로 싼 천만 원, 현금 뭉치가 들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깜짝 놀란 직원이 따라나서자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. <br /> <br />부부로 보이는 이들의 소중한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고,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[mslee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212154399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